학교는 배움의 공간이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사회다. 하지만 공중도덕이 누군가의 이기심에 밀려나고 있다. 코너 ‘양심의 빈자리’는 무심코 지나쳤던 캠퍼스 내 비양심적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고발한다. 지적하지 않으면 당연해지고, 외면하면 무뎌지는 부끄러운 순간들을 직시하고자 한다. 텅 비어버린 양심의 자리를 성숙한 대학 문화와 서로에 대한 배려로 다시 채워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❶~❻은 중앙도서관, ❼~❽은 제1학생회관 2층 공부 공간 ‘온화’
에디터 노트
공용공간의 쾌적한 환경은 어떤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내가 남긴 작은 흔적과 잠시 비워둔 자리가 다른 이용자에게는 불편이 될 수 있음을 늘 생각해야 한다. ‘내’가 사용하는 공간이 곧, ‘우리’가 사용할 공간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가 남기는 흔적도 달라지지 않을까?
김예은 기자
yeeunhh@chungbuk.ac.kr








김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