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등급에서 9월 투표까지, 충북대·교통대 통합은 어디로 |
| 지난 5월 8일, 우리 학교와 한국교통대(이하 교통대)는 교육부에 공식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5월 28일, 교통대의 평의원회 심의 회의록 사본 제출과 서류 간 일치 여부 확인 등 추가 보완을 요구했다. 이후 교통대는 6월 8일 평의원회 원안 가결을 거쳤고, 양교는 6월 13일 보완 사항을 모두 반영한 최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제 본격적인 승인 절차만 남겨둔 듯했다. 하지만 6월 30일 ‘글로컬대학30 동행평가’ 결과가 발표되면서, 양교의 통합 절차에 적신호가 켜졌다. |
| 학생들의 선의 노린 포교 수법, 개인정보 제공은 신중히 |
| 최근 대학가에서 설문조사와 인터뷰, 창업 프로젝트 등의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포교로 연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특정 종교단체인 신천지의 위장 포교로 불편을 겪었다는 제보가 있어 취재를 했다. 우리 학교 경영학관(N13) 앞을 지나던 우리 학교 ㅂ 학생은 남성 3명으로부터 북카페 창업을 위한 인테리어 설문조사를 부탁받았다. 평범한 창업 준비 과정으로 생각한 그는 호의로 설문에 응했다. ㅂ 학생은 “처음에는 실제 북카페를 준비하는 사람들인 줄 알고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었다”라며 “휴대전화로 인테리어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 <양심의 빈자리> 학내 공용공간, 잘 사용하고 있는가? |
|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사회다. 하지만 공중도덕이 누군가의 이기심에 밀려나고 있다. 코너 ‘양심의 빈자리’는 무심코 지나쳤던 캠퍼스 내 비양심적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고발한다. 지적하지 않으면 당연해지고, 외면하면 무뎌지는 부끄러운 순간들을 직시하고자 한다. 텅 비어버린 양심의 자리를 성숙한 대학 문화와 서로에 대한 배려로 다시 채워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 고물가 시대, 학교 주변에서 찾은 가성비 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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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학교 학생들은 한 끼 식사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우리 학교 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학교 주변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밥집을 찾아봤다. ‘요리조리 쿡쿡’은 우리 학교 중문으로 나와 교반 건물을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알밥을 주메뉴로 판매하며 기본 알밥부터 치즈알밥, 치킨마요덮밥, 마파두부덮밥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메뉴는 7,000원이며 나머지 메뉴는 7,500원에서 8,000원 사이의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하기에 적당한 가격이다. |
| 원청교섭 나선 정부기관, 노란봉투법 현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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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에 붙은 별칭이다. 이 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확대해 실질적인 교섭을 가능하게 하고, 노동자의 쟁의행위 등에 대한 사용자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법 시행 약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현장에서는 원청의 사용자성 판단과 교섭 절차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청노조의 교섭 요구를 받은 원청 사업장 456곳(민간 259곳, 공공 197곳) 중 실제 교섭에 들어간 곳은 22.4%(102곳)에 그친다. |
| 구사일생한 홈플러스, 현장은 ‘반쪽 정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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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경영 악화와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점포 매각과 구조조정,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자금난과 상품 공급 차질이 심화하면서 지난 7월 13일부터 전국 67개 핵심 점포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법원은 지난 7월 3일 회생 계획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운영자금이 부족해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하면서 법원은 지난 7월 21일 기존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절차를 재개했다.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한 홈플러스는 임시휴업 점포 67곳의 영업을 지난 8월 13일 재개했다. |
| 한국과 일본의 전시 현장에서 만난 일본군 ‘위안부’의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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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국가 기념일이다.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통과로 이때까지 민간에서 진행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림의 날을 맞아 국내.외의 ‘위안부’ 관련 전시를 취재했다. |
| 90분 경기마다 345분을 더 뛰는 사람, 충북청주FC 문나영 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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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에게 한 경기는 90분이다. 그런데 한 번의 홈경기마다 구단 직원들은 345분을 뛴다. 그들의 업무는 경기의 시작 전 240분부터 시작해 경기 종료 후 105분까지 이어진다. 경기장에 설치된 광고물부터 관중을 위한 이벤트와 SNS 콘텐츠까지 팬들이 경기장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장면 뒤에는 이들의 노고가 있다. 충북청주FC 전략사업본부 팬커뮤니케이션팀 문나영 매니저(이하 문 매니저)는 SNS와 옥외광고 담당인데, 최근에는 홈경기의 테마와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충북청주FC의 홈경기 현장에서 문 매니저를 만나 그와 동행하며 스포츠마케팅의 현실에 대해 들었다. |
| <기자 보다> 빛이 나의 안에 있다면 그림자는 생기지 않는다. 일본 드라마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 |
| 나는 일본 드라마 특유의 가을 같이 서늘한 색감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TBS에서 방영했던 법의학 드라마 <언내추럴>을 매우 좋아했던 나는 비슷한 결의 드라마를 추천하는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를 접하게 됐다. 아침드라마 단골 주제였던 ‘기억상실증’이라는 설정값은 사실 우리에게 크게 낯선 소재는 아니다. 하지만 기억상실증이 있는 주체가 뇌외과 전문의라는 점에서 이 드라마가 나에게 색다르게 다가왔고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감이 생겼다. |
| <데스크칼럼> 절차 무시한 선거가 남긴 신뢰의 공백 |
| 방학 동안 우리 학교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밀어붙인 총장 선거로 제법 시끌시끌했다. 선거는 흔히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린다. 이는 단순히 다수의 선택을 보이는 계산기일 뿐 아니라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구성원 간 합의와 숙고의 과정을 보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절차의 정당성과 결과의 정당성을 모두 얻을 때 피어나는 꽃인 것이다. 이번에 진행된 총장 선거는 합의와 숙고의 과정을 보장하기엔 너무도 급해 보였다. 먼저 교원·직원·학생 3주체가 참여하는 선거참여비율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에도 총추위는 이전 선거의 반영 비율(교원 69%, 직원 23%, 학생 8%)을 그대로 가져다 선거 공고에 기재했다. 아직 합의되지 않은 숫자가 마치 합의된 것처럼 당당히 올라간 것이다. |
| <충슐랭가이드> 독서의 계절에 만나는 책과 카페 ‘인문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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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독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책 향기가 깊게 배어 나오는 특별한 공간을 찾았다. 바로 ‘인문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이다. 이곳은 충북대학교입구(산업단지입구방면) 버스정류장에서 502, 511, 516번 버스를 타고 약 18분 정도 이동해 주봉 정류장에서 내린 후, 약 7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는데,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인문 아카이브 양림’과 ‘카페 후마니타스’라는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양림은 ‘숲을 키운다’는 뜻으로 ‘인재를 키운다’는 의미가 있고, 후마니타스는 라틴어로 인간다움, 인간미, 인간성 등의 뜻으로 휴머니티스의 어원이기도 하다. |
| 안타 치면 물대포 팡, 흠뻑 젖어 더 즐거운 한여름의 야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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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야구장은 그늘에 있어도 뜨거운 곳이다. 그런데 지난 7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의 1루 응원지정석은 야구장이 아닌 워터파크를 방불케 했다. 안타 하나에 물대포가 터지고, 득점 하나에 관중석이 통째로 물벼락을 맞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여름 축제는 2015년 kt 위즈(이하 KT)의 1군 데뷔와 함께 시작해 올해로 10회째(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 중단)를 맞았다. 올해는 워터캐논을 지난해보다 5대 늘린 25대를 동원해 1루 내야 관중석과 외야 전역을 그야말로 ‘물의 전장’으로 바꿔놓았다. 이날 KT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5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
| <충북IN> “방학 때 뭐 했어?” 각자의 방식으로 채운 여름방학 |
| “방학 때 뭐 하고 지냈어?” 개강 후 캠퍼스에서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첫인사다. 저마다 다른 방학을 보냈지만, 결국 모두 같은 교정으로 돌아왔다. 이 질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답한 김은서(러시아언어문화학과·23), 김민하(영어영문학과·22), 김아윤(경영학부·24) 학생을 만나 지난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들어 봤다. |
| 영화 애호가들의 보물창고, 한국영상자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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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부터 경쟁 부문에 진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까지, 한국 영화는 세계적 무대에서 이례적인 역사를 쓰고 있다. 개봉한 <호프>는 엇갈리는 평가 속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우리가 영화라는 매체에 얼마나 깊이 몰입해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수많은 관객을 웃고 울게 만드는 이 감정의 울림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기자는 그 답을 찾기 위해 한국영상자료원으로 향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특수법인으로 고전 한국 영화 필름과 영상자료를 수집.복원.보존하는 공공기관이다. ‘영상자료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국민의 영상 아카이브’라는 비전 아래, 한국 영화의 역사를 지키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