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학기 연속 예산 ‘0%’ 교지편집위원회, 심의 절차·독립성 문제 제기 |
| 우리 학교 교지편집위원회(이하 교지)가 올해 두 학기 연속 학생회비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다. 교지는 성명문과 대자보를 통해 예산 심의 절차와 학생 언론의 독립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총학생회의 공식 설명과 예산 배분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교지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과 9월 10일 열린 예산분배위원회(이하 예분위)에서 교지의 최종 예산 배정 비율은 모두 0%로 결정됐다. 두 학기 모두 5%를 신청했으며, 금액으로는 1학기 약 400만 원, 2학기 약 280만 원이었다. |
| 대의원 선출 방식 바꾼 총학생회칙 개정안, 지금 단계는 공고? 공포? |
| PRO 총학생회와 비상 총대의원회는 지난 10월 1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총학생회칙 개정안을 공개했다. 핵심 내용은 일반대의원 선출 방식을 직접선거에서 추천·등록제로 바꾸고, 총대의원회 의장단은 전체 학생이 아닌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로 선출하는 것이다. 개정안에는 매 학기 학과별 선거를 치르는 데 따른 행정적 부담과 후보자 미등록으로 발생하는 무투표 사례를 줄이고, 선임 절차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선출 방식을 변경한다는 개정 취지가 적혀 있다. |
| 충북대·교통대 통합 협상 중단, 인사평가·학위증 표기 이견 |
| 우리 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이하 교통대)의 통합 협상이 교직원 인사평가와 재학생 학위증의 학교명 표기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중단됐다. 통합신청서 보완본 제출 시한인 10월 2일을 넘긴 가운데 교통대는 차기 총장 선출에 착수했고, 우리 학교는 통합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
| 2026 개신대동제 Everis, 영원히 떠오르는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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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개신대동제 ‘EVERIS’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영원히 떠오르는 청춘’을 부제로 내건 이번 축제에서는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과 이를 함께 즐긴 관객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현장 안내와 공연 진행, 체험 부스 구성 등에서는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
| 대학 입시에 밀린 학교, 자퇴를 선택한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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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그만두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교 부적응이나 비행과 연결해 바라보던 자퇴가 이제는 일부 학생에게 대학 입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신 경쟁에서 벗어나 수능에 집중하거나, 재입학해 내신을 새로 관리하려는 것이다. 입시를 위해 학교를 떠나는 현상은 무엇에서 비롯됐으며, 어떤 문제를 안고 있을까. |
| 말이 된 시대, 시대가 담긴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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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말이 생겨나는 방식은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주고받는 온라인에서는 긴말을 줄이거나 익숙한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자신의 취향이나 생활 방식을 표현하기 위해 이름을 붙이기도 하며, 하나의 밈이 유행하면 이를 변형한 표현이 잇따라 등장한다. 이렇게 탄생한 말들은 빠르게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무엇에 웃고 관심을 두며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는지를 보여준다. |
| 성평등에는 동의하면서, 왜 ‘페미니스트’라는 이름은 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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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을 지지한다고 말하는 것과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는 것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올해 3월 발표된 입소스와 킹스칼리지런던 세계여성리더십연구소의 ‘2026 세계 여성의 날 조사’에서 ‘나는 페미니스트다’라는 문항에 동의한 한국 응답자는 21%였다.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29개국 평균 39%에 크게 못 미쳤다. 한국 응답자의 동의 비율은 남성 13%, 여성 28%로, 29개국 남성 평균 31%, 여성 평균 44%보다 각각 18%p, 16%p 낮았다. 조사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9일까지 29개국 성인 2만 3,2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 <충북IN> 학생생활관 식당에서의 한 끼, 그 너머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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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생활관에서 우리가 매일 아무렇지 않게 마주하는 한 끼의 식사 뒤에는 수많은 사람의 손길이 닿는다. 학생들의 입맛과 영양 섭취를 고려해 메뉴를 정하고, 식재료를 준비하는 일부터 위생과 안전을 확인하는 과정이 모두 한 끼의 식사에 담긴다. 보이지 않는 손길로 학생들의 한 끼를 만들어가는 이재영(식품영양학과卒·92) 영양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 숫자 너머의 도시를 읽다, 청주시정연구원 김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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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 차선을 하나 더 만들면 차량의 통행 시간은 얼마나 줄어들까?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유도하려면 인센티브는 어느 정도가 적절할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연령은 몇 살부터로 설정해야 할까? 우리는 도시 안에 살고 있지만 도시의 정책에 대해서는 좀처럼 질문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연하게 여겨 온 도시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통계와 데이터를 통해 답을 찾아 정책의 근거와 방향을 제시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정책연구원인 ‘청주시정연구원’이다. ‘청주시정연구원’에서 도시와 교통 정책을 연구하는 도시공간부 김규혁(도시공학과卒·13) 연구위원을 만나보자. |
| 성곽 안에서 만난 오늘의 수원화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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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4일 오전 9시 16분,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수원터미널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이날의 여정은 행궁동 골목과 성곽을 걷고, 화성행궁과 수원화성문화제를 둘러본 뒤 정조대왕 능행차를 관람하는 순서였다. 수원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고 곧바로 화성이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했다. 마침, 수원화성문화제 시작일이라 버스는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다. 목적지에 닿기도 전에 축제의 열기가 전해졌다. 환승은 번거로웠지만, 이 많은 사람을 불러 모은 화성의 풍경이 더 궁금해졌다. |
| 도심에서 숲으로, 청주 시티투어 ‘트레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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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안에서 710번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 내리면 청주 시티투어 승강장 위치를 안내하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멀리 찾아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여행할 수 있었다. 또한 참가비는 3,000원으로 시내버스 두 번 타는 비용보다 저렴한데 한나절 동안 청주 명소를 다녀올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점도 매력적이었다. 이날 투어에는 기자 포함 7명이 참가했다. 시티투어는 5명 이상이어야 출발이 확정된다. 현장 탑승도 가능하지만, 당일 투어 진행 여부를 알 수 없기에 사전 예약하고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
| 도서관 사물함 운영 총학생회로 이관, 신청.배정 방식에 학생들 불만 |
| 이번 학기 우리 대학 도서관 사물함 운영이 총학생회로 이관되고 신청.배정 방식이 바뀌면서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는 신청 화면에 접속하지 못했다는 불만과 선착순 접수 과정에서 원하는 사물함 위치를 선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총학생회가 사물함 운영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
| 심리학과 학생들, ‘심리 상담 공통업무화’ 반대 시국선언 |
| 우리 학교 심리학과 학생과 졸업생들이 지난 10월 7일 오후 1시 10분 학교 정문 앞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심리 상담 공통업무화’ 추진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학생들은 직역별 수련 내용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업무 확대가 심리 상담의 전문성과 내담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
| 초정행궁 워킹액터로 만난 조선 |
|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초정약수로 눈병을 치료하며 머물렀던 곳이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 세종은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초정에 행차해 총 117일간 머물며 치료와 요양을 했다. 행궁은 1448년 화재로 소실됐으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재현돼 2020년 6월 문을 열었다. 현재는 탕실구역, 침전구역, 내전구역, 외전구역 등으로 구성돼 왕의 목욕과 치료, 생활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
| <기자 읽다> 서울과 무진 사이에서 길을 묻다.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 |
| <무진기행>은 김승옥이 1964년 10월 문학지 <사상계>에 발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윤희중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제약회사 전무 자리를 장인으로부터 약속받은 윤희중이 고향 무진으로 잠시 휴가를 떠났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짧은 여정은 현실에서 사람들이 일터와 집을 오가는 일상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우리 학생들은 그의 이야기를 통해 과도한 경쟁과 현실적 타협 사이에서 갈등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 |
| <데스크칼럼> 예산으로 지워질 수 없는 언론의 자리 |
| 대동제가 시작된 첫날 저녁, 한창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던 중 마음속에 경종이 울렸다. 함께 온 친구와 축제를 즐기는 사진을 SNS에 공유하려고 인스타그램을 켜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교지편집위원회(이하 교지)가 공유한 PRO 총학생회 규탄 성명문이었다. 이를 즉시 보도 기사로 배정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앞의 보도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 |
| <충슐랭가이드> 도심 속에서 시골로, 걱정이 작아지는 곳 정북동 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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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혹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는 정북동 토성은 미호천 평야 중심에 흙으로 쌓은 정사각형의 성으로, 토성의 둘레는 약 675m이다. 성벽 바깥에는 해자를 파 적의 접근을 막았고, 성벽은 나무 기둥을 세워 흙과 진흙을 번갈아 다지는 판축 기법으로 쌓았다. 이러한 축조 방식을 통해 옛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