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생활에서 진로와 취업 준비는 많은 학생의 중요한 관심사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 진로취업부(이하 진취부)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돕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학생들은 진취부 프로그램을 얼마나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을까. 진취부가 제공한 ‘2025학년도 비교과 프로그램 만족도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만족도 자료에 따르면 ‘동문 재직자 카운슬링’ 4.96점, ‘직무동아리 현직자 멘토링’ 4.9점으로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 학교 ㄱ(소비자학과) 학생은 “현직자 멘토링과 취업 특강, 자기소개서 첨삭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했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며 “채용 트렌드와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알게 되면서 취업 준비 방향을 체계적으로 잡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취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면접 피드백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특히 유익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신(화학공학과·21) 학생 역시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는 선배들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 현실적인 정보를 얻기 좋았다”라며 “일회성 특강보다는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라고 제언했다.
반면 프로그램 운영 방식이나 지원 분야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올해 졸업 후 언론계 취업을 준비 중인 졸업생 ㄴ 씨는 “‘직무잡아드림’ 동아리는 만족도가 높았지만, 진로상담은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었다”라며 “우리 학교의 취업 지원이 공기업이나 마케팅 직무 중심으로 치우쳐 있어, 언론.미디어 분야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저학년의 경우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취업 준비에만 집중돼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강여민(화학과·24) 학생은 “지금 학년에서는 입사나 면접 중심 프로그램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라며 “저학년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 동문 선배와 1대1 상담을 연결하는 Gap-Zero 플랫폼에서 멘토를 직접 선택해 연락할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간혹 답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홍보 방식과 정보 접근성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학생들은 씨앗 홈페이지와 학교 SNS를 통해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전반적인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다만 여러 플랫폼에 공지가 나뉘어 게시돼 정보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ㄱ(소비자학과) 학생은 “프로그램 일정과 모집 현황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통합 안내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진희 기자
wlsgml5520@chungbuk.ac.kr








진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