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우리 학교 개신문화관 1층 대공연장에서는 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13명, 석사 300명, 박사 92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날 식사에서 고창섭 총장은 “스스로 열정을 불태워 공부했던 시간은 앞으로도 자기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기억이 될 것”이라며 졸업생을 격려한 후 “우리 학교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컬 대학 30 사업을 바탕으로 아직까지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충북대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 참여하지 않은 졸업생은 각 학과 사무실에서 졸업장을 받고, 각 학과에서 무료로 대여해 준 학사모와 학위복을 착용하고 추억이 깃든 캠퍼스 곳곳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학사학위를 받은 김미나(정치외교학과·19) 졸업생은 “학교생활의 결실을 맺는 오늘 졸업식에 많은 사람이 모이고, 서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라며 “현실적으로 취업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무사히 졸업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진로에서 학점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학점은 자신의 학교생활을 평가하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니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는 조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