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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세포를 나눠 새로운 삶을 선물하다
제 878 호    발행일 : 2014.05.19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문 농협 ATM 기기 앞에서 ‘조혈모세포 나눔 캠페인’이 열렸다. 정보통계학과 서동주 학생의 인식 제고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정보통계학과 ‘M.o.M’ 학생회와 ‘ON&ON’ 총학생회, 한국 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조혈모세포란 ‘피를 만드는 어머니세포’라는 뜻으로 골수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며,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분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백혈병이나 혈액암 환자들은 조혈모세포를 모두 소멸시킨 후 타인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공급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조혈모세포는 부모와 친자 간에도 일치할 확률이 5% 미만이고 타인과의 확률은 수만 명 중 1명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기증자도 희박해 환자가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에 서동주(정보통계학과.12) 학생과 김재욱(정보통계학과.09) 학생이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도움을 받아 조혈모세포 나눔 캠페인에 발벗고 나섰고, 우리 학교 학생 총 92명이 기증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에 조혈모세포 기증을 결정한 원영석(특용식물학과.14) 학생은 “나와 조직이 맞는 사람을 찾아 골수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강지수(국어교육과.10) 학생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홍보글을 보고 찾아왔다”며 “기증 한 번으로 환자를 돕는 뜻깊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재욱(정보통계학과.09) 학생은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많이 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조직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힘든 골수 질병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서 주변의 환자들과 보호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청 기자

echung77@cb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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