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우리 학교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가 있었다. ▲기호 1번 국제경영학과 임달호 교수 ▲기호 2번 행정학과 이재은 교수 ▲기호 3번 전기공학부 고창섭 교수 ▲기호 4번 법학과 김수갑 교수 ▲기호 5번 약학과 홍진태 교수 등 총 5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한 전자 투표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1차 투표가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기호 3번 고창섭 교수와 ▲기호 5번 홍진태 교수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나 1위 후보가 38.46%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인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2차 투표 결과 환산득표수 552.5965표, 득표율 55.15%를 획득한 고창섭 교수가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 환산득표수 449.2936표, 득표율 44.84%를 획득한 홍진태 교수가 2순위로 확정됐다. 이번 우리 학교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는 총선거인 수 1,676명 가운데 1,484명이 참여해 88.5%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거 결과에 따라 우리 학교는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 고창섭 교수와 2순위 홍진태 교수에 대한 연구검증 절차를 지난달 15일까지 진행하고,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임용후보자 선정 결과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 검증 등을 실시하고 임용을 제청한 후,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인사 검증부터 최종 임명까지의 소요 기간을 고려할 때 오는 4~5월 중 우리 학교 제22대 총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순위 임용후보자인 고창섭 교수는 지난 1월 16일에 열린 ‘제22대 충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선거 2차 공개토론회’에서 “국립대학은 기초 학문과 실용 학문의 균형발전을 다루고 다양성과 융합을 지향하는 교육을 추구해야 한다. 언제나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종 결정은 전적으로 책임지는 총장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고창섭 교수는 ▲학생이 꿈을 이루는 대학 ▲Gap-Zero 자기주도 취업프로그램 운영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지원하는 대학본부, 연구자 중심의 산학협력단 ▲워라밸이 있는 Great Work Place 충북대학교 ▲존중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효율적이고 투명한 재정운영과 재정 확대 ▲특성화된 네트워크형 혁신 캠퍼스 조성 ▲새로운 100년을 위한 CBNU 혁신파크 유치 등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박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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