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은 철거한 전자정보대학 3관(S4-1) 맞은편 S3동.
학교를 걷다 보면 종종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폐건물을 마주하게 된다. 이를테면 전자정보대학 3관(S4-1) 맞은편, ‘구조 안전 위험시설물 알림’ 표지가 붙어 있는 S3 동처럼 말이다. S3 동처럼 안전 문제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건물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시설과에 문의해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시설과에 따르면 학내의 모든 건물은 외부 전문업체에 요청해 주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받는다. 그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S3 동처럼 폐건물이 된다. S3동은 이미 철거업체와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이른 시일 내에 철거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농업생명환경대학 내 노후한 일부 창고와 축사들은 해당 단과대의 요청으로 올해 하반기 내 철거 및 정리를 계획 중이다. 행정적으로 S3동처럼 재난 등급을 판정받은 건물은 학내 회의를 거쳐 존치 혹은 철거를 결정한다. 현재 우리 학교 역사관이 있는 제2본관(N19)도 재난 등급으로 판정받았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으니 보존하자는 의견이 많아 리모델링을 거쳐 존치하게 됐다. 반면 S3 동은 건물의 노후도가 심하고 보존 가치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철거가 결정됐고, 철거한 자리에는 박물관을 지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현재 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을 전제로 진행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학교 건물에 대한 계획이 새롭게 세워질 예정이라고 한다. 시설과 관계자는 “한국교통대학교와 통폐합이 이뤄지면 일부 유사 학과들도 통폐합이 있게 될 텐데, 해당 계획에 따라 학교 건물에 대한 계획도 수립될 것이다. ‘시설 마스터 플랜’이라는 것이 있다. 학과에 대해 변경 사항이 있으면 기존 건물을 어떻게 할지, 새로운 건물을 신축할지 등 건물에 관한 계획이 만들어진다. 현재 통합대학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려고 하는데, 아직 진행 상황이 불투명한 관계로 확실한 계획을 세우지는 못하고 있다. 앞으로의 진행에 따라 새 건물의 신축이나, 기존 건물들의 리모델링 및 철거가 이루어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 농대 내 노후 축사 건물.
이시호 기자
2021020009@chungb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