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종합언론미디어(충북대신문)

어젯밤 늦게까지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다. 반나절을 자고 두어 시간을 보낸 뒤(식사와 세수, 화장도 하고)에 학교로 향했다. 도시 한가운데긴 하지만, 멀리 봉우리들이 푸른 물이 가득 고인 호수를 받쳐이고 시야에 들어왔다. 와아~. 나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 푸른 하늘 밑이라면 백호주...

[연재소설] 연자방아 전설 (3)

글 AIC, 그림 김용길

아침이면 느지감치 석순이가 떠받치는 세숫물로 세수를 하고 조반을 마치면 사모님 족속들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그날의 일과였다. 모임은 해방기념 뭐다 해서 심심치 않게 자주 있었다. 어쩌다 집에 있는 날이면 열 시쯤 일어나서 ‘세숫물이 어떻다’, ‘마루 청소가 어쨌다’, 뭐 이런 자질구레한 일들로 석순이를 볶...

커피 한 잔 어때요?

거리를 걷다 보면 한 손에 테이크 아웃한 커피를 들고 다니는 사람과 커피 향을 풍기는 커피전문점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 성인 중에 커피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른하고 졸릴 때, 회의할 때, 반가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습관처럼 커피를 마신다. 이처...

2019 개신대동제 '크레센도

2019 개신대동제 크레센도

710번 신설 노선 교내 관통 시내버스, 다음 달로 운행 연기

지난 1일부터 운행 예정이었던 교내 시내버스 710번 신설 노선의 운행이 다음 달 9일로 미뤄졌다. 교내 관통 시내버스 도입 현황은 현재 버스정류장 설치 단계에 있으며, 이 단계에서 도로 확장 등의 정류장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 교내에 설치된 정류장의 위치는 정문 진입 버스 자연대/도서관 정류장(산남종점행)...

교양교육 만족도 상승의 신호탄을 쏘다

우리 학교 창의융합교육본부 교양교육센터(이하 교양교육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교양교육 학생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학생을 전수조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효율적인 표본 추출 방식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황하는 대학생들, 전과하고 싶어요

중간고사가 성큼 다가온 지금, 몇몇 학생은 시험을 대비하면서도 ‘아, 나는 전공이랑 안 맞는구나!’ 또는 ‘나중에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진다.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답 중 하나로 학생들은 전과를 생각하기도 한다. 이렇게 전과를 고민하거나 차근차근 준비해서 전과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전...

개신동정

우리 학교 학생들, 2019 한국농촌계획대전 우수상 수상. 김상욱 명예교수, 후학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 한글날 기념 외국인 유학생 글쓰기·말하기 대회 개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책만세’. 우리 학교 국제교류본부, 한국어 연수생 멘토 모집

외침은 더 크게, 전율은 더 세게, CRESCENDO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2019 개신대동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개신대동제의 이름은 ‘CRESCENDO’(이하 크레센도)로 곡의 일부 또는 한음의 셈과 여림을 나타내는 ‘셈여림’ 중 ‘점점 강하게’라는 뜻을 가진 음악용어이다. 이는 이번 개신대동제가 우리 학교 학생을 모아 조화로운 선율을 이루고, 하...

논란 속의 UNION, 그 결과는?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9개 단과대와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가 함께하는 연합 축제 ‘유니온(UNION)’이 개최됐다. 9개의 단과대와 총동연이 함께 하는 연합 축제는 처음인 만큼 많은 기대 속에 진행됐다.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의 유니온은 어떻게 진행됐고, 참여한 학생들은 어떻게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