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종합언론미디어(충북대신문)

2014년 청원군과 통합된 청주시는 면적이 940㎢로 늘어났고, 인구는 충청북도 인구의 절반 수준인 약 84만 명이 됐다. 이와 더불어 여러 공용시설들이 생겨났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추세이다. 공용시설들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공기업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

최악의 물난리 겪은 청주, 앞으로 해결 과제는?

청주시가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 한 달 반이 지났다. 하지만 피해의 흔적과 ‘부실행정’의 모습이 지역 곳곳에 드러나면서 이를 향한 거센 비난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수해가 난지 한 달여가 된 지난달 13일 청주시 재난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사상 24명(사망2, 중경상4, 경상18), 이재민 898세대 2,215명(23가구 57...

최저임금 7,530원, 상생 가능할까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 2018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지었다. 올해보다 16.4%, 금액으로는 1,060원이 인상돼 2002년 이후 최대폭으로 인상됐다. 이제 최저임금도 올랐으니 마냥 긍정적인 미래만 그리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볼 필...

[특별기고] 자연마을 이름의 어원을 찾아서

가덕면 청룡리의 ‘원청룡’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청룡리(靑龍里)는 3리로 되어 있다. 2리의 중심마을은 ‘원청룡(元靑龍)’이다. 마을 앞에 이름 모를 절터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청룡사(靑龍寺)의 옛 터로 추정된다. 이 절로 인해 ‘원청룡’이라는 자연마을과 ‘청룡리’라는 법정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사설] 일상적 위험으로부터의 보호

2013년 5월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사망사건은 그동안 우리가 별다른 의심과 저항없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생활필수품들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겨준 사건이다. 이를 계기로 생활화학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었고 2013년 7월 생활화학가정용품 8개 품목이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

[기고문] 당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황해 합니다. 우선 나 자신에게 질문해 봅시다. “내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본인도 잘 생각나지 않을지 모릅니다. 평소에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하며 고민도 하지 않습니다.

조용한 밤, 당신을 위한 소리

2014년에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 주인공인 쿠퍼는 지구를 떠나 인간이 이주할 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한다. 그때 쿠퍼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MP3로 소리를 듣는다. 그는 지구를 떠나 우주를 보고 불안해하는 로밀리 박사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어폰과 MP3를 건넨다.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것은 지구의...

[문화즐겨찾기] 신윤창의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당선자 | 김연태(국제경영학과·13)

광활한 영토에 13억의 인구가 있는 중국, 이 인구를 놓고 한 명당 10원씩만 벌어도 130억 원이라는 단순한 계산으로 전 세계의 기업들이 중국에 도전했다. 하지만 특유의 꽌시(關係)와 만만디(慢慢的) 정신이 혼재된 중국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예술적 감각으로 스포츠를 바라보다

최정윤 피겨스케이팅 국제심판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평창 동계올림픽이 6개월 정도 남았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수와 운영진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선수들은 많은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기를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 심판의 경우 중요한 역할임에도 불구하...

길 위의 시한폭탄, 스몸비

스몸비란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항상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 화면에만 열중하며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빗댄 말이다. 2015년 독일에서 처음 사용됐으며 중국과 대만에서는 ‘저두족’으로도 불린다. 포켓몬고가 출시된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한 스몸비로 인해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