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종합언론미디어(충북대신문)

기자는 ‘제주 예멘 난민 수용 논란’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아쉽게도 실제로 가본 제주도에서는 예멘인을 볼 수 없었다. 현재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제주 예멘인의 대부분은 전국 각지로 흩어졌고, 제주에 남은 예멘인도 일자리를 찾아 제주도 내 여러 지역으로 분산됐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제주...

[기자의 눈] 카풀 앱 규제, 한국의 ‘적기조례’

기자가 필리핀에서 영어캠프 인솔교사로 약１년 간 근무했을 때다. 아직은 미숙한 영어와 한국인을 목표로 한 택시범죄가 들끓는 필리핀에서 이동수단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필리핀 내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카풀 서비스의 일종인 ‘우버’는 선물처럼 느껴졌다. 기자는 우버 앱을 통해 전송된 운전...

[기고문] 음주운전, 한 청년을 죽음으로 내몰다

당선자 | 천우현(독어독문학과·17)

올해 9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한 오거리에 서 있던 두 청년은 음주한 운전자에 의해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군 휴가를 나와 봉변을 당한 피해자 윤창호 씨는 자동차와의 충돌 충격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의 가해자 A씨는 해운대 근처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는...

[문화즐겨찾기] 영화 <노라노>

당선자 | 신은영(수학교육과·16)

2016년 신입생으로 들어오면서 6년간 입던 교복에서 벗어났다. 그러고 보니 일주일도 채 입지 못할 종류의 옷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나의 의생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인터넷 쇼핑이 발달돼있어 틈틈이 옷을 보는 것이 습관이 들어가고 주변 사람들과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의생활에도 관심을 가지며 나...

저는 ‘난쟁이 배우’ 입니다

배우 김유남

“바넘이 찾아오기 전까지 전 작은 의자에 파묻힌 난쟁이 똥자루에 불과했죠. 90cm인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나 같은 사람도 이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을까. 그런데 어때요. 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말하고 있어요. 저를 다시 태어나게 해주고, 내게 장군 칭호를 주고 용기를 심어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바넘이에요!...

국내를 뜨겁게 달궜던 제주 난민 사태, 현재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난민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난민 수용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 5월, 예멘 출신의 난민이 제주특별자치도를 통해 대거 입국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올 한해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팽팽하게 맞섰다. 논란...

살아 숨 쉬는 예술

일반적으로 전시회하면 벽에 걸린 그림이나 사진 등을 떠올린다. 그런데 이런 평면적인 전시를 벗어나 다양한 기법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전시회가 등장하고 있다. 바로 대중매체를 미술에 도입해 실감나는 전시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와 착시 현상을 이용해 평면인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트릭아트’ 전시...

도서관 안 소곤거림, 어디까지?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시험 기간일 때면 매번 소음 문제가 대두된다. 실제로 지난달 중간고사 기간에도 학생들은 도서관 내 소음 문제를 제기했다. 도서관 공간 중 소음으로 인한 불만이 가장 많이 제기된 곳은 열린학습공간(Learning Commons)과 에티켓 존이다. 이 두 공간은 열람실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

‘카드’가 가진 강한 힘, 방송문화제

지난 9일 우리 학교 교육방송국 CUBS은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42회 방송문화제 ‘이 작은 카드들이 가진 강한 힘이 궁금하다면?’를 개최했다. 이번 방송문화제는 ‘카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카드’와 관련한 뮤직비디오나 브릿지 영상 등을 통해 청중들에게 다양한 느낌을 전달했다. 아나운서의 환영인사와 ...

서경석이 말하다 “꿈꾸는 것에 도전하라”

지난 12일 오후 3시, 우리 학교 인문대(N16-1) 127호에서는 인문학연구원 산하 유럽문화연구소 주최로 ‘불문학도에서 방송인으로 : 방송연기란?’ 주제의 강연이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는 불문학도 겸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경석 씨가 초청됐다. 그는 강연에서 자신이 방송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